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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성우와 김용의가 구단에 은퇴의사를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 LG 육성선수로 프로에 들어온 뒤 KIA(2008~16), SK(2017~18)를 거쳐 2019년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이성우는 주전은 아니었지만 든든한 백업 포수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2019년 6월 21일 KIA전에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린데 이어 지난해 5월 27일 한화전에서 우리나이로 40살 나이에 데뷔 첫 만루홈런을 떠뜨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성우는 2008년 KIA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이래 프로 통산 620경기 출전해 타율 .222 7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투수 고효준과 김지용도 팀을 떠난다. 구단은 두 선수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65순위로 LG에 지명된 김지용은 2015년 24경기를 시작으로 2016년 51경기, 2017년 53경기, 2018년 48경기에 등판하며 팀의 확실한 중간계투요원으로 활약했다. 그렇지만 이후 부상으로 최근 3시즌 동안 7경기 등판한게 전부다. 통산 성적은 188경기에 등판, 13승 14패 4세이브 38홀드 평균자책점 4.73이다.
아울러 LG는 김동수 2군 감독과 내년 시즌 계약하지않기로 했다. 아울러 안상준 퓨처스팀(2군) 주루코치, 유동훈 잔류군 투수코치, 안용완 퓨처스팀 컨디셔닝 코치와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