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모남3' 라나 콘도어 "처음 방문한 한국, 꿈 같은 시간"

  • 등록 2021-01-29 오후 2:48:47

    수정 2021-01-29 오후 4:14:47

라나 콘도르(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배우 라나 콘도어가 한국에서의 촬영을 떠올리며 “꿈 같은 시간”이라고 털어놨다.

라나 콘도어는 29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이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3’, 마이클 피모냐리 감독) 온라인 간담회에서 한국에서의 촬영 기억을 떠올렸다.촬영 막바지에 한국을 갔다.

“한국을 처음 가봤다”고 말문을 연 라나 콘도어는 “제가 한국 화장품과 화장법, K뷰티를 정말 좋아한다.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구경하고 쇼핑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음식, 사람들, 문화 모두 멋졌고 잘 즐겼다”고 설명했다.

라나 콘도어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의 촬영을 한국에서 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1편에서는 세트장이 거의 세 군데였다. 시간이 지나고 3편이 돼서 이렇게 멋진 세계관으로 확장된 것도 실감이 안나고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그와 마찬가지로 라라진 세계관이 성장했다는 게 감개무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촬영진과 같이하면서 다양한 영화 촬영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게 감사했다. 한국의 명소들도 다 즐겁게 관광할 수 있었다. 다 머릿속에 강력하게 담겨있다”면서 “광장시장에서 만두, 국수를 8시간 먹었다. 꿈같은 시간이었다. 아마 제 커리어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다”고 표현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는 명실상부 넷플릭스 대표 로맨틱 코미디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짝사랑했던 남자들에게 몰래 적었던 러브레터가 자신도 모르게 발송되면서 벌어지는 라라 진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고 설렘 가득하게 그려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는 2월 12일 시즌3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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