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전자기기 덕후.. 1년에 1억 쓴다”

  • 등록 2020-12-10 오전 11:14:29

    수정 2020-12-10 오전 11:14:29

적재.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겸 기타연주가 적재가 전자기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바비킴, 개코, 송소희, 적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적재는 “전자기기를 좋아한다. 인터넷 쇼핑 마니아다.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얼추 보니까 1년에 7~8천에서 1억 정도 쓴다. 그만큼 집이 신식으로 꾸며진다. 무선으로 뭔가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별다방 VIP이냐’는 질문에 “별다방에 적립이 많이 돼 있다. 얼마 전 계산을 해보니까 1년에 800잔을 마시더라”며 “커피값만 500만원이 넘더라. 평소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편”이라고 했다.

MC 안영미가 ‘별다방’ 닉네임을 묻자 적재는 “장 쟈크재다. 적재의 프랑스식 발음”이라고 설명했다.

적재는 또 유명 기타 세션으로서 활동 중이다. “녹음은 누구 노래인지 모르고 당일에 가서 악보 보고 연주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뽀로로’도 작업을 했었다. 팬분들이 앨범 정보에 올라와 있는 이름을 보고 알려주셨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이 불러 화제가 된 ‘별 보러 가자’의 원곡자인 그는 “’별보러 가자’ 내고서 큰 반응이 없었는데 제 노래를 박보검 씨가 광고에서 리메이크한 뒤에 곡이 너무 유명해져서 덕을 많이 봤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녹음 날 박보검 씨가 멜로디를 살짝 바꿔왔는데 좋더라. 그래서 저도 박보검 버전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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