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광 연장 12회말 끝내기 안타' SK, 천신만고 3연패 탈출

  • 등록 2020-05-24 오후 7:17:34

    수정 2020-05-24 오후 7:17:34

SK 와이번스 노수광이 연장 12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장 12회말 노수광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간신히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는 3-3 동점이던 연장 12회말 1사 후 대타 오준혁이 우전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정의윤도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SK는 정현이 친 안타성 타구가 KIA 우익수 프레스턴 터커의 슬라이딩 캐치에 걸리면서 기회가 날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노수광이 KIA 구원투수 홍건희의 6구째 공을 밀어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지는 적시타로 연결하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10연패에서 벗어난 뒤 다시 3연패 늪에 빠졌던 최하위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3승(14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KIA(10승 8패)는 최근 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3-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아울러 2018년 6월 23일부터 이어진 홈 두산전 12연패와 지난해 6월 27일 포항경기 이후 계속된 두산전 8연패도 모두 끊었다.

삼성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동안 9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반면 두산 선발 이영하는 극심한 제구 난조를 드러냈다. 5이닝 동안 7피안타 6볼넷 6실점을 내줘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0-5로 눌렀다. 이로써 NC는 한화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11승 3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간판타자 나성범은 무릎 수술 이후 처음으로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6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3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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