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선수 1명, 코로나19 확진

  • 등록 2020-03-27 오후 1:56:17

    수정 2020-03-27 오후 1:56:17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홈구장.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구단의 폴 바버 CEO는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팀에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38·스페인) 감독과 첼시의 캘럼 허드슨-오도이(20·영국)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바버 CEO가 발표한 바로는 브라이턴에선 최근 세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고, 이 중 한 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선수가 누군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이턴 선수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각자 집에서 훈련 중이다. 브라이턴 구단은 자택에 머무는 바버 CEO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동시 연결해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브라이턴은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기자회견을 연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포터 감독은 리그 재개에 대비해 자택에서 주 4회 훈련을 지휘하고 있으며, 코칭스태프 미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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