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테리.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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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애스턴 빌라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첼시 레전드’ 출신 존 테리(37·잉글랜드)를 신임 코치, 딘 스미스(47·잉글랜드)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애스턴 빌라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미스를 새로운 감독, 테리는 수석코치가 됐다”고 발표했다.
2011년 리그1(3부리그) 소속의 월솔FC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스미스 감독은 애스턴 빌라의 열성 팬이다. 2015년부터 브렌트퍼드를 이끌었고, 2018-2019 챔피언십에서 12경기를 치러 4승 6무 2패를 기록해 7위를 달리고 있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4일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 뒤 새로운 감독 물색했다. 프랑스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실패한 뒤 스미스 감독을 후임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출신이자 첼시의 특급 수비수 활약해온 테리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테리는 지난 8일 23년 동안의 현역 생활을 끝내고 애스턴 빌라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22년을 첼시에서 뛰었고, 마지막 1년을 애스턴 빌라에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