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파이터 김지연-전찬미, UFC 동반 진출

  • 등록 2017-05-30 오전 11:18:32

    수정 2017-05-30 오전 11:18:32

UFC와 계약을 맺은 여성 파이터 김지연
여성 스크로급 파이터 전찬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의 여성 파이터 2명이 동시에 세계 최고의 격투기 무대인 UFC에 도전장을 던졌다.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여성 밴텀급 파이터 김지연(28·소미션스주짓수),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 전찬미(20·국제체육관)와 새롭게 계약했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김지연은 오는 6월 17일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대회(이하 UFN111)에서 체코 출신의 루시 푸딜로바와 밴텀급 경기를 갖는다.

전찬미는 6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이하 UFN110)에서 미국 출신의 JJ 알드리치와 스트로급으로 대결을 벌인다.

UFN111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김지연은 1989년생으로 2013년에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다. 일본 글래디에이터 81 밴텀급 챔피언과 딥 쥬얼스 밴텀급 챔피언, T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으로 국내 여성부 밴텀급 최강자로 평가 받고 있다.

김지연에 앞서 UFN110에서 데뷔하는 전찬미는 1997년생의 유망주다. 만으로 아직 19살이다. 중학생 시절부터 무에타이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 종합격투기 ALL FC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이다.

김지연와 전찬미의 UFC 데뷔전 외에도 한국인 UFC 선수들의 경기가 차례로 예정돼 있다. 전찬미가 출전하는 UFN110 대회에는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티볼트 구티(프랑스)와 라이트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지연이 데뷔전을 갖는 UFN111에서는 한국인 1호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과 콜비 코빙톤(미국)의 웰터급 경기, 곽관호와 러셀 돈(미국)의 밴텀급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7월 30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UFC214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리카도르 라마스(미국)를 상대로 페더급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도 안드레 필리(미국)와 페더급 대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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