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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지난 1일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에 영화제 관람티켓 1000장을 전달, 전주 지역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버버리 코리아의 후원과 하퍼스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됐다.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전주1924’에서 열린 이날 기부식에서 전도연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통해 울고 웃으며 서로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전도연이 참여해준 시네마엔젤 프로젝트 덕분에 더욱 많은 분들과 전주국제영화제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기부해주신 관람티켓은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2007년 발족한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문화소외계층의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재단의 형태로 발전시키며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