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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무뚝뚝한 소년 ‘김정팔’ 류준열은 2016년을 바쁘게 보냈다. ‘응팔’ 종영 후 MBC ‘운빨로맨스’로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 역을 꿰찼다. 극중 황정음과 호흡을 통해 ‘응팔’에서 보여주지 못한 로맨스 연기를 마음껏 펼쳤다.
그를 찾는 충무로의 러브콜이 뜨겁다. ‘운빨로맨스’ 이후 영화 ‘더킹’, ‘택시 운전사’에 합류했다. 현재 정지우 감독의 ‘침묵’(가제)을 촬영 중이다. ‘침묵’이 마무리되면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활동을 이어간다. 내달 개봉하는 영화 ‘더킹’에서 조인성의 친구로 등장하는 그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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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타이베이, 도쿄, 방콕, 싱가포르, 서울 등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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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던 소년 ‘선우’ 고경표 역시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성장했다. SBS ‘질투의 화신’이다. ‘응팔’에서 18세 소년을 연기한 그는 ‘질투의 화신’에서 30대 재벌 역을 맡았다. 실제 20대 후반인 그에게 ‘세월’을 연기하는 것은 일종의 도전이었지만, 목소리·표정·몸짓 등 섬세한 연기로 다정한 고정원 캐릭터를 완성해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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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한 장수생 ‘정봉이’ 안재홍은 ‘응팔’ 이후 스크린으로 돌아갔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촬영했다. 안재홍은 비상한 기억력을 지닌 사관으로 분해 예종 역과 이선균과 호흡을 맞췄다. 그 사이 영화 ‘굿바이 싱글’, ‘걷기왕’ 등에 깜짝 출연했다. TV서도 종종 그를 볼 수 있었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푸른바다의 전설’에 사기꾼 토마스로 카메오 출연하는가 하면,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의 캔디’에 얼굴을 비쳤다.
독특한 점은 차기작으로 연극을 택했다는 것. 안재홍은 지난 8일부터 연극 ‘청춘예찬’ 무대에 올랐다. ‘청춘예찬’은 1999년 초연 당시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등 다수 상을 휩쓸며 호평 받은 연극으로, 4년째 졸업을 고민 중인 22세 고등학교 2학년생 ‘청년’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다. 안재홍은 ‘청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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