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팬미팅' 고경표 "박보검 남편감으로 최고"

  • 등록 2016-01-18 오전 9:27:15

    수정 2016-01-18 오전 9:27:15

박보검.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박보검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보검은 지난 16일, 공식팬카페 ‘보검복지부’와 함께 서울 KBS 아레나에서 ‘우리들의 첫 만남, 설렘’이라는 주제로 팬미팅을 진행했다.

박보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갖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여전히 지하철을 애용한다.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좋다”며 “한 번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팬들에게 “선물이 아닌 마음으로 응원해주셔도 정말 충분하다. 대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했으면 좋겠다. 어떤 저축 상품이 제일 좋은지 서로 추천해주자”고 말해 바른 생활 사나이의 진면모를 드러내기도.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고경표는 박보검에 대해 “바쁘고 힘든 촬영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 연기할 때의 몰입도와 진중함은 본받고 싶다. 너무 착한 게 단점일 정도”라고 했다.

이어 “박보검은 평소에는 허당스러운 모습이 있지만 일할 땐 완벽 주의자다. 가볍게 만날 수 있는 남자친구감이라기 보다는 인생을 함께 할 남편감이다”라고 밝히며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팬미팅 마지막에 박보검은 객석을 직접 돌며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했고, 팬들과의 만남에 벅차오르는 듯 이내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인사에서는 “데뷔 이후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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