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벌크 업, 부상 위험 크다...전문가 진단

  • 등록 2016-01-16 오전 10:58:23

    수정 2016-01-16 오전 10:58:23

오타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이도류 괴물’ 오타니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육체 개조를 하고 있다. 하루 7끼의 식사와 훈련으로 8kg 증량에 성공, 체중 100kg을 넘어섰다. 몸에 파워를 붙여 보다 강한 힘을 뿜어내기 위한 벌크 업이다.

하지만 의학 전문가는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히메노 류타로 이화학 연구소 정보기반 센터장은 “좀 적정이 된다. 이대로 가다간 마쓰자카의 재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히메노 박사는 히가시 스포츠와 인터뷰서 “오타니는 최근 몸을 크게 만들고 있다. 하반신과 체간은 아무리 강한 해도 상관 없지만 상반신, 특히 팔에 근육을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근육이 붙으면 팔이 가중되고 빠른 회전이 어렵거나 가속하는데 쓸데없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똑같은 폼을 유지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물론 타자 오타니는 이야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팔의 근력 강화는 구속에 해치기는 커녕, 고장의 위험이 된다는 것이 히메노 박사의 의견이다.

히메노 박사는 “현재 오타니가 일본인 최고인 시속 162㎞짜리 직구를 던지고 있는 것은 그 팔의 길이도 이유가 있다. 팔이 길면 공에 가속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하반신을 단련시키고 어깨부터 앞으로는 가볍게 하고 허리 비틀기에서 채찍처럼 팔을 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지적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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