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이지연·다희, 석방돼 자택서 휴식중…"죄 뉘우치고 있다"

  • 등록 2015-03-12 오전 8:46:20

    수정 2015-03-12 오전 8:47:4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일명 ‘이병헌 협박녀’인 모델 이지연과 가수 다희의 석방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이병헌 협박 관련 항소심 사건을 보도했다.

최근 법원은 다희와 이지연의 보석신청을 허가했고, 이들은 현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변호인 측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고, 김다희와 이지연 모두 자기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제반 사정을 참작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보석 허가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병헌이 두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아내 이민정과 함께 경기도 광주 시골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5일 이병헌 측과 협박녀 측의 공판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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