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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나닷컴은 21일 ‘크리스, 쉬징레이 신작에 출연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크리스가 중국의 한 영화에 출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국 여성 감독 쉬징레이가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어떻게 이렇게 생긴 게 가능할까? 사진을 공개하고 싶지만, 좋아, 숨기겠다” 등의 말을 적었다. 쉬징레이의 이 글이 계약효력 부존재소송을 제기한 위이판이 곧 그녀의 영화에 참여할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는 게 중국 네티즌의 추측이다.
쉬징레이는 1974년생으로 북경영화학원을 졸업한 감독 겸 배우 겸 가수다. 쉬징레이는 데뷔작 ‘아빠와 나’로 데뷔 첫 해 중국 금계장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고, ‘미지의 친구에게서 온 편지’로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따냈다.
쉬징레이는 앞서 크리스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영화 출연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중국 네티즌은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내면서 드라마와 영화 출연에 대한 욕심을 밝힌 바 있고, 그에 앞서 쉬징레이의 글이 공개되는 등의 정황을 미루어 크리스가 쉬징레의 영화에 출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크리스가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도 이런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온 실정이다.
엑소는 크리스의 때 아닌 소송에도 흔들림없이 23일부터 단독 콘서트에 나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엑소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23~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11명의 멤버가 펼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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