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안재현, 김수현 매형으로 인정 '웃음'

  • 등록 2014-02-20 오전 7:29:15

    수정 2014-02-20 오전 7:29:15

SBS ‘별에서 온 그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안재현이 김수현을 매형으로 받아들였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8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매형으로서의 합격점을 주는 천윤재(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는 갑자기 민준의 집을 찾아갔고 “단도직입적으로 저는 형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해 민준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엄마가 문제인데 제가 어떻게 해보겠다. 고3 때는 가출을 안하겠다고 각서를 써주거나 하면 허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뭘 허락하냐”는 민준의 물음에 “두 분 결혼. 저는 사람 하나만 보자는 주의다. 근데 형은 별을 사랑하는 순수한 사람이다. 그 부분이 저를 사로잡았다”고 답했다.

윤재는 민준에게 “대신 약속해달라. 우리 누나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우리 누나 고생 많이 했다. 아버지는 집 나갔지, 엄마는 정신 나갔지. 엄마가 돈에 정신 나가서 누나 많이 힘들게 했다. 누나 눈에서 눈물만 빼지 말게 해달라. 그런 의미에서 합격 드린다”고 일방적으로 말해 민준을 황당하게 했다.

그리고 이에 민준은 “천송이가 지 말만 하는 게 왜 그런가 했더니 둘이 많이 닮았다”라며 혼잣말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에필로그에서는 전지현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했지만 결국 하지 못하는 민준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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