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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은 지난 21일 부산과의 K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감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40-40 클럽 가입에 1골 만을 남겨 둔 상황이다. 현재 39득점 51도움을 기록 중인 황진성이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되면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대기록을 달성한 4번째 K리그 선수가 된다.
K리그 출범 이래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40-4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신태용(성남), 김현석(울산), 에닝요(전북) 등 총 3명 뿐이다. 황진성은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시스템 출신으로 2003년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팀에 입단해 10시즌째 포항 유니폼만 입고 활약하고 있다.
황진성은 “선수로서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욕심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안에 두 기록을 모두 달성해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