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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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아이들의 순수함이 `예능 밉상` 전현무를 감화?`
전현무 KBS아나운서(33)가 변했다. `총각` 전현무가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청자투어에 함께 한 아이들에 대한 무한애정을 뽐내며 `아빠 미소`까지 짓고 나섰다.
전현무는 11일 트위터에 `이래서들 결혼하나 봐요`라며 `1박2일` 촬영을 함께한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샀다. 전현무는 1세부터 9세 아이의 조장을 맡아 시청자투어 게스트로 참여, 지난달 이미 촬영을 마쳤다.
전현무는 `역경의 조`라 불리는 영유아 아이들을 맡아 여행 내내 진땀을 뺐다. 총각이 아이들을 다루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법. 전현무는 아이들 먹을거리와 용변 수발 등을 직접 하며 `착한 현무`가 됐다. 나영석 `1박2일`PD도 녹화를 끝낸 후 "아이들이 어떻게 전현무를 변화시키는가를 보는 것도 이번 여행의 관점 포인트"라고 귀띔할 정도로 전현무는 이번 여행에서 기존 예능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선보였다는 후문.
한편 강호동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1박2일` 멤버들은 1세부터 100세까지 일반인 100명과 102세 할아버지 한 명을 더해 총 101명과 시청자투어를 떠났고 이는 25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1박2일` 시청자투어는 멤버들과 시민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프로그램 연중 빅 이벤트다. 올해로 벌써 세 번째를 맞았다. `1박2일`이 내년 2월 종영을 앞두고 있어 기존 멤버로는 마지막 시청자투어가 된 만큼 그 의미가 남달라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번 시청자투어에는 전현무 외에 가수 백지영 성시경 개그만 김병만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