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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박용하의 육신이 한 줌 재가 되던 아침. 하늘도 끝내 장맛비를 쏟아부으며 산 사람들의 눈물을 감추어주었다.
지난 6월30일 자택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한 박용하가 3일장을 치르고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됐다.
박용하의 시신은 이날 오전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오전 6시 발인식을 마치고 여의도, 목동, 합정동 및 논현동을 경유해 오전 9시20분께 성남시립영생원에 도착했다.
이날 박용하의 시신은 14호실에서 화장되었으며 화장장까지 고인의 영정은 소지섭이 들었다. 이 밖에 김원준, 박광현, 이루, 박시연, 손지창 등 동료 연예인들이 고인의 유가족과 함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습골된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후 분당 메모리얼 파크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