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다른 장애인분들처럼 '목숨을 버릴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남성 댄스 듀오 클론의 강원래(40)가 교통사고 후 힘들었던 지난 8년 간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원래는 9일 오후 서울 수유리에 있는 국립재활원 대강당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교통사고 난 후 8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며 "어떤 사람이 다신 못걷게 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아무렇지 않겠느냐. 화도 많이 냈고 아내에게 투정도 많이 부렸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4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가슴 이하가 마비됐으나 이를 극복하고 나사렛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등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그는 역경을 딛고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한 점이 인정돼 이날 국립재활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
☞강원래, 장애인의 빛 되다…국립재활원 홍보대사 위촉
☞[포토]국립재활원 홍보대사 강원래, '힘들땐 꿍따리 샤바라~'
☞[포토]강원래-이윤리, '장애우 위해 홍보 열심히 할게요'
☞[포토]강원래-이윤리, '장애우들, 같이 힘내요~'
☞[포토]강원래, '국립재활원 홍보대사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