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 '파경'...이혼 공식 발표

  • 등록 2008-10-16 오후 1:04:47

    수정 2008-10-16 오후 1:06:10

▲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스웹트 어웨이'에 출연했던 마돈나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팝스타 마돈나(50)와 영화 감독인 가이 리치(40) 부부가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마돈나의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으며, 언론은 두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이 리치의 대변인 서명도 함께 날인된 이 성명에는 "이혼에 따른 위자료 및 재산분할, 자녀양육권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되어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새로운 아이의 입양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2000년 12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살 연하의 리치 감독과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로코(8)와 2006년 말라위에서 입양한 아들 데이비드 반다(2), 그리고 마돈나가 이전 동거남과 사이에 낳은 딸 루데스(11)가 있다. 루데스는 마돈나가 숀펜과 이혼 후 공식적으로 혼인 관계를 맺지 않은 헬스클럽 트레이너 카를레스 레온과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마돈나의 이혼은 지난 1989년 숀 펜과의 파경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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