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서 진취적인 영애씨 된다"

  • 등록 2008-03-03 오후 5:52:08

    수정 2008-03-03 오후 5:53:13

▲ '막돼먹은 영애씨' 주인공 김현숙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막돼먹었지만 공감 가는 그녀, 영애씨가 돌아왔다.

3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정환석PD는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한 것이 30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영애를 통해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것이었다”며 “시즌3는 그 두 가지를 더 보강하는 것을 기조로 삼고 있다. 시즌2까지는 영애가 세상에 분노하는 쪽이었다면 시즌3부터는 영애가 자기 계발에 나서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서는 영애가 부모님의 곁을 떠나 독립을 하는 내용이나 다큐멘터리 식으로 영애가 실제 운전면허를 따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조연들의 활약도 이어진다. 두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자 서현(윤서현 분)의 이중적인 모습이나 철없는 영채(정다혜 분)-혁규(고세원 분) 커플의 좌충우돌 신혼생활, 영애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한 ‘된장명품녀’ 양정원을 통해 지금까지 다루지 못한 20대들의 이야기도 다루게 된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주인공 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제 나의 일상”이라며 “영애가 전보다는 진취적인 삶을 사는 모습이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영애나 주변인물들이 세상을 열심히 헤쳐 나가는 모습들을 진솔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은 오는 7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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