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 주장에 김영권 선임... 부주장은 조현우·고승범

김영권 "좋은 선수들 잘 버무려지게 하겠다"
  • 등록 2025-01-14 오후 2:32:55

    수정 2025-01-14 오후 2:32:55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HD가 김영권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다.

사진=울산HD
울산은 2025시즌을 책임질 주장단을 14일 발표했다. 구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K리그1 4연패 도전으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전했다.

먼저 주장은 김영권이 맡는다. 2022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합류한 김영권은 리그 3연패에 힘을 보탰다. 울산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주장 임무까지 수행한다.

김영권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우승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 특히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 시절 팀의 리그 5연패를 이끈 만큼 울산은 4연패 도전에 김영권이 중심이 돼줄 것이라 기대했다.

김영권은 “국제 무대에서는 도전자, 국내 무대에서는 챔피언의 자격으로 시즌에 임할 것”이라며 “좋은 선수들이 팀으로써 잘 버무려지고 감독님의 축구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게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키퍼 조현우와 미드필더 고승범은 부주장으로 김영권을 보좌한다.

2020년부터 울산 골문을 지키는 조현우는 지난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년간 울산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조현우는 선수 생활에서 처음 주장단으로 활약하게 됐다.

조현우는 “더 완벽하게 골문을 막고, 활발하게 앞 선수들을 지원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김영권, 고승범과 함께 팀에 더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승범은 울산 입단 2년 차에 부주장으로 나서게 됐다. 수원삼성에서 주장단 역할을 했던 고승범은 특유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승범은 “팀에 많은 변화가 있고 갈 길은 어느 때보다 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주장단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만큼 후배들을 잘 보살피면서 시즌 끝엔 누구보다 크게 웃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