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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장은 김영권이 맡는다. 2022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합류한 김영권은 리그 3연패에 힘을 보탰다. 울산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주장 임무까지 수행한다.
김영권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우승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 특히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 시절 팀의 리그 5연패를 이끈 만큼 울산은 4연패 도전에 김영권이 중심이 돼줄 것이라 기대했다.
골키퍼 조현우와 미드필더 고승범은 부주장으로 김영권을 보좌한다.
조현우는 “더 완벽하게 골문을 막고, 활발하게 앞 선수들을 지원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며 김영권, 고승범과 함께 팀에 더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승범은 울산 입단 2년 차에 부주장으로 나서게 됐다. 수원삼성에서 주장단 역할을 했던 고승범은 특유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승범은 “팀에 많은 변화가 있고 갈 길은 어느 때보다 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주장단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만큼 후배들을 잘 보살피면서 시즌 끝엔 누구보다 크게 웃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