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 "마무리캠프, 선수들 얻는 것 있어야 의미"

  • 등록 2024-10-11 오후 3:39:00

    수정 2024-10-11 오후 3:39:00

마무리 캠프를 지도하는 김태형 롯데자이언츠 감독. 사진=롯데자이언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2025시즌 준비를 위해 10일부터 사직야구장에서 마무리캠프에 돌입했다.

마무리캠프는 김태형 감독을 포함해 선수단 35명, 코칭스태프 12명 등 47명이 참가한다. 2025 신인 선수들은 15일부터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KBO 퓨처스 교육리그에는 실전 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 유망주 위주 선수단 2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캠프에서는 선수들이 얻어 가는 게 있어야 의미가 있다. 투수, 야수조 모두 강도 높은 훈련 예정이다”며 “올 시즌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광주제일고 좌완투수 김태현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평소 이름만 듣던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들과 함께 훈련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설레고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며 “마무리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 몸을 잘 만들어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롯데는 14일 광주에서 한국시리즈 진출팀 KIA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실시한다. 마무리캠프는 1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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