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세연, 방시혁과 美 동행 해명 "언니 지인… 사칭범 잡다가 인연"

1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
"언니, 방 의장과 원래 알던 사이"
"美 예약 힘든 식당 안내 위해 동행"
"사진 찍어준 건 언니… 스윗 의장님"
  • 등록 2024-08-11 오후 11:40:19

    수정 2024-08-11 오후 11:40:19

BJ 과즙세연(사진=아프리카TV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스윗한 의장님.”

BJ 과즙세연이(본명 인세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포착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만남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BJ 과즙세연은 11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월드스타 과즙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BJ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과 만남 당시 착용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BJ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과 어떻게 아는 사이냐는 것이 제일 궁금할 것 같다”며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사람이 DM으로 연락온 적이 있는데, 언니가 방시혁 의장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다. 그렇게 사칭범이란 걸 알게 됐고, 현재 그분은 감옥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BJ 과즙세연은 하이브가 사칭범을 잡는데 자료를 제공하는 등 서포트를 했다고 밝혔다. BJ 과즙세연은 “나 말고도 다른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더라. 중대한 사건이라서 사칭범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데 돕게 됐다”며 “그때 방시혁 의장님과 알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어떻게 미국에서 우연히 만났고, 안면인식장애가 있는데 어떻게 우연한 만남이 가능하냐는 물음에는 “‘우연히’라는 단어 때문에 충분히 오해할 만하다”면서 “언니와 지인들에게 맛집을 물어보다가 방시혁 의장에게도 맛집을 물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다. 우리가 예약하는 게 불가능했는데, 방시혁 의장이 작년 사칭범 사건도 있고 해서 흔쾌히 예약을 도와주기로 했다”며 “동행해서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해서 부탁드렸고, 같이 가주게 된 것”이라고 경위를 밝혔다.

방시혁 의장이 직접 BJ 과즙세연의 사진을 찍어줬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는 “내가 아닌 언니”라면서 “식당에 가는 날 배가 너무 아파서,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윗한 의장님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BJ 과즙세연은 “그날만 방시혁 의장님이 그렇게 해준(예약) 거다. 굉장히 바쁘신 분인데 우리 일정을 어떻게 따라다니냐”면서 “‘우연히’라는 단어 때문에 의혹이 있었던 것 같다. 정확하게 바로 잡아줬으면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과 BJ 과즙세연의 만남에 대해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 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2019년 처음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 유튜브, 틱톡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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