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위해’ 제주, 홈 최종전서 필승 다짐... 정조국 대행 “저력 보여주겠다”

  • 등록 2023-11-24 오후 2:27:02

    수정 2023-11-24 오후 2:27:02

제주유나이티드가 홈 최종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한다.

제주는 2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제주의 홈 최종전이기도 하다.

현재 제주는 10승 10무 16패로 9위에 자리해 있다. 2경기가 남았으나 8위 대전(승점 47)에는 승점 7점 뒤처지고 10위 수원FC(승점 32)에는 승점 8점 앞서며 9위를 확정했다.

순위 변동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이기에 동기부여도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제주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 시즌 희망을 바라보기 위해 승리를 다짐한다.

올 시즌 제주는 롤러코스터의 흐름을 겪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속에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6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둔 뒤엔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5연승을 비롯해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로 상위권 도약을 이뤄냈다.

높게 날아올랐던 제주는 또다시 크게 추락했다. 무패 행진 후 곧장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의 늪에 빠졌다. 무승 고리를 끊어낸 뒤에도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으로 휘청였다. 결국 이 과정에서 남기일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제주는 파이널 라운드 돌입 후 1승 2무로 점차 정상 궤도로 복귀했다. 제주는 “올 시즌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드리기 위해 선수단이 축구화 끈을 동여맸다”며 “홈 최종전의 슬로건도 ‘Good Bye 2023, High 2024‘일 정도로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는 선수단 운용도 가동 범위 안에서 전력을 다한다. 지난 FC서울전에서 김주공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팀 내 공격포인트 2위(8골 5도움) 헤이스가 경고 누적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 최근 전역한 박원재와 홍준호도 가세한다.

수비도 안정화했다. 제주는 파이널 라운드 진입 후 단 1골만 허용했다. 김동준이 부상으로 통산 200경기 출전 여부(현재 198경기)가 불투명해졌으나 맏형 김근배의 존재감은 든든하다. 김근배는 지난 서울전에서도 무실점 경기를 했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대전전에 대해 “끝이 아닌 제주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올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홈 최종전에서 제주의 저력을 보여주고 팬들과 함께 2024시즌 화려한 비상을 꿈꾸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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