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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2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B조 2차전 아일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파바르는 후반 5분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5일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꺾었던 프랑스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 조 선두(승점 6)에 올랐다. 반면 이날 경기가 유로 예선 첫 경기였던 아일랜드는 1패를 안았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다른 B조 경기에서는 홈팀 네덜란드가 지브롤터를 3-0으로 제압했다. 프랑스전 4골 차 패배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던 네덜란드는 1승 1패 승점 3을 기록. 조 3위로 올라섰다.
지브롤터는 그리스와의 1차전(0-3)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지브롤터 공격수 리 카시아로(링컨 레드 임프스)는 41세 179일 나이로 경기에 나서 유로 예선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기록은 1983년 이탈리아의 골키퍼 디노 조프가 보유한 41세 90일아었다.
G조에서는 세르비아가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몬테네그로를 2-0으로 꺾고 2연승 선두(승점 6)를 달렸다.
첫 경기에 나선 헝가리는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공격수 마틴 아담이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불가리아를 3-0으로 눌러 세르비아에 이어 2위(승점 3)에 올랐다.
24일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11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아담은 이날 선발로 나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A매치 2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탔다.
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3-1로 잡았던 체코는 2경기 무패로 선두(승점 4)를 지켰다. 이날 알바니아를 1-0으로 물리친 폴란드가 2위(승점 3)에 자리했다. 승점 2의 몰도바는 이들의 뒤를 이어 E조 3위에 위치했다.
F조에선 오스트리아가 에스토니아를 2-1로 누르고 2연승, 조 선두(승점 6)로 나섰다. 벨기에와 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스웨덴은 아제르바이잔을 5-0으로 크게 이기고 1승 1패 승점 3을 기록했다.
총 53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유로 예선에서는 5∼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경쟁을 펼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할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