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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외국 주요 매체들은 이날 혼자 2골을 넣은 조규성에게 높은 평점을 매겼다. 조규성은 전반 13분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받고 헤더골에 성공했으며, 3분 뒤인 16분에는 김진수가 띄워준 공을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강력하게 헤딩해 연거푸 헤더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한 경기에 멀티골을 터뜨린 건 조규성이 처음이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면모를 제대로 펼쳐 보였다.
이 매체는 김민재(나폴리)와 정우영(알사드)에 7점을, 손흥민(토트넘)에게는 6.5점을 줬다.
영국 BBC도 조규성에게 7.86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김민재가 6.83점, 이강인(마요르카)가 6.8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부회장은 “조규성의 성격, 성실성 등 여러가지 정보를 물었다. 유럽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라며 “(유럽 명문 구단이 관심을 표한 건) 두 골을 넣기 전의 일이었는데 이제 두 골을 넣었으니 유럽 팀들이 조규성에 훨씬 더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