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프로배구 사령탑 "대한항공 가장 강해...현대캐피탈도 우승후보"

  • 등록 2022-10-18 오후 2:56:55

    수정 2022-10-18 오후 3:51:57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KOVO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V리그 2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올 시즌도 ‘공공의 적’이었다.

KOVO는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팀 감독과 핵심 선수들이 나와 새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올 시즌 7개 구단 사령탑으로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받았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은 멤버 구성원이 변함없고 기본기가 좋다”며 “특히 한국 최고 세터인 한선수가 버티고 있어 조직력이 제일 낫다”고 평가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도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 우승했고 멤버 구성이 가장 좋다”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도 KOVO컵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대한항공은 전력누수가 없고 한선수라는 좋은 세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조직력이 돋보인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대한항공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다”며 “지난 2년간 리빌딩 하면서 알면서도 못하는 상황이 괴로웠다. 올해는 대한항공의 우승을 기필코 막아보겠다”고 강조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도 스스로 우승후보로 지목하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큰 동기부여가 있다”며 “새 역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우리 팀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까지 정상을 차지하면, 2011~12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삼성화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연속 통합 우승을 이룬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현대캐피탈을 우승후보로 선택한 감독도 두 명이나 됐다. 앞선 두 시즌은 리빌딩을 위해 성적을 어느정도 포기했다면 이번 시즌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게 감독들의 예상이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우승후보에 가깝다”며 “좋은 국내 선수 자원을 갖춘데다 외국인선수도 뛰어나다.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선수를 뽑은 만큼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역시 “현대캐피탈 전력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면서 “기존 국내 선수가 워낙 좋은데다 좋은 외국인선수도 들어왔고 세터도 훌륭하다”고 현대캐피탈에 높은 점수를 줬다.

V리그 남자부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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