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오늘(12일) 200만 돌파…올해 개봉 영화 최단 속도 [공식]

  • 등록 2021-11-12 오후 2:15:03

    수정 2021-11-12 오후 2:15:03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블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가 개봉 10일 만인 오늘(12일)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올해 개봉 영화 전체 최단기간 200만 달성 기록을 경신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이날 오전 9시 45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200만 2488명을 동원했다. 이는 앞서 올해 최고 외화 흥행작이었던 마블 전작 ‘블랙 위도우’의 동시기 성적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기록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블랙 위도우’가 달성했던 올해 개봉 영화 전체 최단기간 200만 달성 기록(12일)을 빠르게 갈아치웠다. 현재까지도 예매율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만큼 개봉 2주차 주말 스코어에도 기대가 쏠린다.

마블 스튜디오의 페이지4 세계관 영화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으로 국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배우가 마블 영화 캐릭터로 합류한 것은 수현 이후 마동석이 두 번째인데다 히어로로서는 마동석이 처음이라 더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한 클로이 자오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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