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 '어벤져스' 배우들 언팔한 이유

지난 해 "마블 유니버스 복귀 없다" 선언
  • 등록 2021-07-06 오후 1:57:55

    수정 2021-07-06 오후 1:57:55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배우들을 SNS에서 언팔한 사실이 알려지며 마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5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어벤져스’로 10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등을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언팔했다.

마블 팬들은 이와 관련해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그가 연기했던 아이언맨 캐릭터가 사망했기 때문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를 놓은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팬들도 많다. 한 팬은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계정은 그의 매니저가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안다”는 트윗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해 9월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에 따르면 로다주는 최근 팟캐스트 ‘스마트리스’(SmartLess)에 출연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이 다 끝났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로다주는 지난 2008년부터 ‘아이언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 등을 이끌며 명실상부 MCU의 대표 히어로로 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로다주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죽음을 열연한 뒤 MCU에서 공식 하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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