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이름으로 2억원 기부

  • 등록 2021-06-17 오전 11:00:33

    수정 2021-06-17 오전 11:00:33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가수 임영웅이 팬클럽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팬클럽 이름으로 기부금을 쾌척했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날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총 2억원을 쾌척했다.

앞서 그의 팬클럽은 이달 임영웅 생일을 맞아 수많은 기부 행렬을 보였다. 이에 임영웅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이같은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저소득가정 아동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팬들이 기부를 통해 스타를 빛내고 스타는 팬들을 위해 기부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보여준 임영웅님과 영웅시대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가수와 팬의 훌륭한 모범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그동안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그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해 아동복지재단 ‘꿈을주는과일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같은해 8월에는 영웅시대와 함께 수재민을 돕기 위해 8억 90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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