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에게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여자)아이들 수진(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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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한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진이 동창생과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면서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면서도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동생 중학교 다닐 때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이 되어서 TV에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나온다. 더는 지체하면 안될 것 같아 오늘, 내일 중으로 글을 게시할 생각이다.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 너는 왕따’라고 했다”는 내용으로 수진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