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뮌헨? 세비야 대이변? UEFA 슈퍼컵 맞대결

  • 등록 2020-09-24 오전 9:57:15

    수정 2020-09-24 오전 11:02:57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2019~20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 사진=세비야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UEFA 슈퍼컵이 열린다. 올해 슈퍼컵에 나서는 두 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세비야(스페인)다.

뮌헨 대 세비야의 슈퍼컵은 25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뮌헨이다. 뮌헨은 2017~18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세비야를 만나 1·2차전 합계 2-1로 이기고 4강에 오른 경험이 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 있다.

현재 뮌헨을 절대 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뮌헨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8-2이라는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이후에도 연승 행진을 거듭해 팀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주말 열린 2020~21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도 샬케04를 8-0으로 이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최근 5경기에서 24골을 넣고 단 3골만 내주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세비야는 ‘언더독’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도 “솔직히 말해 우리는 현 시점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하게 됐다”며 전력 상 열세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쉽게 나가떨어지고 싶지는 않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세비야도 나름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이반 라키티치, 레알 마드리드의 오스카 로드리게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레프트백인 마르코스 아쿠냐 등을 영입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은 뒤지지만 단판승부인 만큼 결과를 쉽게 점치기는 어렵다.

슈퍼컵은 1972시즌부터 1999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컵위너스컵 우승팀이 대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후 1999년 컵위너스컵이 UEFA컵에 통합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컵 우승팀이 대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UEFA컵은 2009년 유로파리그로 이름이 바뀌었다. 1997시즌까지는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1998 시즌부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되고 있다.

뮌헨은 통산 5번 슈퍼컵에 출전해 1974년과 2013년 두 차례 승리를 맛봤다. 반면 세비야는 역대 4차례 슈퍼컵에 나서 2006년 딱 한 번 승리를 거뒀다.

뮌헨과 세비야가 만나는 슈퍼컵은 25일 새벽 3시 45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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