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세계관 기반 드라마 제작…내년 론칭 목표

방시혁 대표 "어린 시절 이야기. 대역 맡을 배우 캐스팅"
  • 등록 2019-08-21 오전 11:10:33

    수정 2019-08-21 오전 11:10:33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공동체와 함께 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이 같은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시혁 대표는 이 드라마 제작에 대해 “빅히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IP, 스토리텔링 IP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추진된다.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에서 일곱 소년이 처음 만났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방시혁 대표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인 만큼 멤버들의 대역을 맡을 주연 배우들을 캐스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은 소설 ‘화양연화 더 노트’와 네이버 웹툰 등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끈 바 있다. ‘화양현화 더 노트’는 올해 초 한국어, 일본어, 영어 세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빅히트의 커머스 플랫픔 위플리를 통해서만 20만권 가까이 판매되는 등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현재 스페인어 버전이 추가 출간됐다. 네이버 웹툰 역시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만 30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방시혁 대표는 “국내 웹툰 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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