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 "北 참가 시사 환영...대책 갖추겠다"

  • 등록 2018-01-01 오후 2:54:28

    수정 2018-01-01 오후 2:58:30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오전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한데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은 1일 “대표단 파견 등에 관한 북측의 입장 표명을 환영한다. 정부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해 만반의 대책을 갖추겠다”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써 이제 역대 최고, 최대의 겨울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대북협의 등 구체적 사항은 정부와 협의해 추진할 것이며, 현 상황에서 조직위차원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북한을 포함한 대회 참가 예상국가를 90~95개국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선수촌을 비록한 모든 참가국이 필요로 하는 대회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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