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페네르바체-맨유 유로파 중계화면서 포착

  • 등록 2016-11-04 오후 2:32:24

    수정 2016-11-04 오후 2:32:24

(사진=SPOTV 방송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배구 여제’ 월드 스타 김연경이 배구 경기가 아닌 축구 경기의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4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터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렀다.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날 홈경기에서 페네르바체는 무사 소우와 제레미안 렌스의 골로 맨유에 2-1 승리했다.

그런데 중계 화면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그곳에 있었던 것이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여자배구팀 동료와 함께 응원차 경기장을 방문했고, 관중석이 아닌 선수단 벤치에서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페네르바체는 축구 클럽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지만, 사실 농구팀과 배구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종합 스포츠 클럽이다.

김연경은 2011년 페네르바체 여자배구팀으로 이적한 뒤 현재까지 팀에서 맹활약 중이다.

한편 김연경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네르바체 vs 맨유 2-1, 브라보 페네르바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직관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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