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은 공평하게”…마동석X서인국 ‘38사기동대’ 예고 공개

OC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38 사기동대’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6월 18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OCN 주말미니시리즈 ‘38 사기동대’(연출 한동화, 극본 한정훈) 1차 예고편이 최근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마동석이 분하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 역의 캐릭터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며 ‘금수저든 흙수저든 세금 하나는 공평하게 내자’는 카피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동석은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도 화려하고 부유한 삶을 누리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시달리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 역을 맡는다. ‘백성의 편에서 그들을 대변하는 수많은 백성 중의 하나’라는 의미인 극중 이름에 걸맞게 착실하게 세금을 내는 서민들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차압딱지를 붙이려는 백성일을 저지하며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오히려 당당하게 말하는 체납자들의 멘트는 울화통 터지는 현실을 반영했다.

또한 말끔한 정장 차림의 서인국의 등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서인국이 맡은 양정도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사기꾼으로, 섹시한 외모와 말솜씨로 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과 함께 악덕 체납자들을 상대로 통쾌한 사기극을 벌일 예정이다.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방영 중인 ‘뱀파이어 탐정’의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