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이니에스타 참여한 새 축구화 '마지스타' 공개

  • 등록 2014-03-07 오전 11:33:37

    수정 2014-03-07 오전 11:33:37

나이키의 새로운 축구화 마지스타를 소개하는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진=나이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6일(현지시각) 축구의 성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FC 바르셀로나의 중원의 핵인 플레이메이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새로운 유형의 축구화 ‘마지스타(Magista)’를 최초로 공개했다.

나이키측은 “마지스타는 끊임없는 움직임과 정교한 컨트롤을 통해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메이커를 위해 탄생한 축구화다. 창조적인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단번에 변화시키는 찰나의 순간에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나이키의 최신 갑피 기술인 ‘플라이니트(Flyknit)’가 접목된 최초의 축구화이자 발목 부분에 ‘미드 컷(Mid Cut)’높이의 ‘다이내믹 핏 칼라(Dynamic Fit Collar)’가 적용된 최초의 축구화이다”고 설명했다.

마크 파커 나이키 사장 겸 CEO는 “나이키는 항상 선수의 기능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고유한 능력을 부각시키는 것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아왔다”며 “마지스타는 이러한 나이키 특유의 디자인 철학과 혁신의 역사를 이어갈 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킨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나이키 스포츠 퍼포먼스 풋웨어 부문 부사장 필 맥카트니는 “다이내믹 핏 칼라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볼 터치와 컨트롤을 향상시킨 기술”이라며, “마치 글러브를 착용할 때 손목을 감싸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발과 발목, 다리 하단부를 하나로 연결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마지스타는 지난 4년 간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의 리서치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마리오 괴체와 같은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들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됐다.

이니에스타는 “마지스타의 착용감은 너무 특별해 마치 아무것도 신지 있지 않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이 축구화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마지스타는 오는 4월 29일부터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구매가 가능하며,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에서는 5월 2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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