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스포츠 채널 SBS ESPN은 오는 24일 부터 7월 7일까지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지는 2013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2011년부터 윔블던을 중계하고 있는 SBS ESPN은 이번 시즌 주요 경기와 남녀단식 준결승, 결승 경기를 생중계 할 계획이다.
2013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를 단독으로 중계한 SBS ESPN은 “최근 한국에서도 테니스에 관련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메이저 테니스 대회의 중계 역시 인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나달이 접전 끝에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명승부가 연출됐던 지난 프랑스오픈은 1%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1877년 시작돼 메이저 대회 중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은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대회는 부상을 딛고 복귀한 영국 출신 앤디 머리가 자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영국인들의 자존심을 세워줄 지가 관심사다. 지난해 ‘테니스 황제’ 페더러가 우승을 하는 등 윔블던은 오랜 기간 타국 선수에게 우승자 자리를 내주고 있다.
허리통증으로 프랑스오픈에 불참했던 앤디 머리는 부상을 털고 일어나 최근 끝난 애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여기에 테니스 빅3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등의 영원한 우승 후보들이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