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로봇팔 타격 체험' 가장 선호한다

  • 등록 2012-08-30 오후 4:12:33

    수정 2012-08-30 오후 4:12:3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9월 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야구테마파크 ‘홈런페스티벌 2012’을 관람한 야구팬들의 설문조사 결과 이번 행사 최고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로봇팔 타격 체험관’이 꼽혔다.

야구를 테마로 지난 7월 13일 국내 최초로 개장한 스포츠 체험전 ‘홈런페스티벌 2012’의 주최사인 QBS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은?’이라는 설문 이벤트를 실시 중인 가운데 30일 현재까지 총 720명이 참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야구팬들은 100km부터 105km까지 다양한 구속과 구질이 가능한 ‘로봇팔 타격 체험관’에 70%인 507명의 압도적인 투표를 보였다. 이어서 실제 마운드와 같은 18.44m의 거리에서 직접 자신의 구속을 잴 수 있는 ‘투구존’에 151명인 21%로 선호했다. 그 밖에 스크린 야구체험관, 야구 클리닉 등의 순이었다.

행사 주최사인 QBS 이희대 팀장은 “야구팬들이 TV중계를 통해서, 또는 야구장 관람을 하더라도 눈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실제 경기속 타자와 투수가 직접 되어 보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야구가 단순히 관람뿐 아니라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스포츠 문화로 정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홈런페스티벌 2012‘는 개장 마지막 주말을 남겨두었음에도 ’티켓링크‘ 전시부문 예매순위에서 과반을 넘는 51%의 예매율로 1위를 고수 중으로 식지 않는 야구의 인기를 대변하고 있다.

한편 QBS의 ’홈런페스티벌 2012‘ 설문 이벤트는 행사가 끝나는 9월16일까지 홈페이지(www.qbsi.co.kr)에서 계속되며, 설문 결과는 차기 행사의 기획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에 참여하는 야구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야구 글러브, 배트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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