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35점' KGC인삼공사, 흥국생명에 완승..연패 탈출

  • 등록 2012-01-24 오후 6:25:13

    수정 2012-01-29 오후 5:03:41

[인천=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1위' KGC인삼공사가 '2위' 흥국생명에 완승을 거두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12 프로배구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몬타뇨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벗어난 KGC인삼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 2위 흥국생명과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의 완승이었다.   1세트 22-23,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가고 있던 KGC인삼공사는 상대 박지원의 결정적인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해결사' 몬타뇨의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높이까지 살아나면서 리드를 잡았다. 17-17에서 상대의 포지션 폴트와 몬타뇨의 공격득점으로 앞서나간 뒤 상대 주장 김사니의 경고로 1점을 추가해 승기가 잡았다.   2세트 마저 따낸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 초반 한유미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앞서나갔다. 탄탄한 수비까지 뒷받침되면서 11-4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결국 몬타뇨의 시간차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몬타뇨는 35득점(공격성공률 61%)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유미가 9득점으로 공격에서 뒷받침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미아가 24득점, 나혜원이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범실에서 21개(KGC인삼공사 13개)으로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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