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김성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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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대마초와 필로폰을 상습 흡연·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으나 집행 유예로 풀려난 배우 김성민(38)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 대해 "나는 아직도 그들이 좋다"며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사회적 물의를 빚어 하차한 것에 대해 "늘 마음에 큰 무게였다"며 반성했다. 지난달 25일 출소 후 처음으로 '남자의 자격'에 대한 생각을 팬들에게 털어놓은 것이다.
김성민은 자신의 근황을 묻는 트위테리언과 소통하며 26일 트위터에 여러 답문을 남겼다. '오빠가 하차한 후 양준혁과 전현무가 투입됐다. 아쉬우시죠? 영원한 건 없잖아요'라고 묻는 트위테리언에 김성민은 '나를 처음 선택해준 신원호 PD의 탁월한 더듬이를 믿는다'고 했다.
그리고 '오빠는 아프지 말라'는 네티즌의 안부에 '아프긴요..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계절을 건너니 봄인지 가을인지..화요일에 비가 내린다'며 감상에 젖은 글을 올려 팬들과 교류했다. 지난 13일 '남자의 자격' 합창단 멤버였던 서인국과 선우에게 '미안해 지인에게 들었어...꼭 사과하고 싶어'라는 글을 올린 후 두 번째 팬들과의 소통이다.
지난달 25일 출소한 김성민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25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그리고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