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3일 본격 시작…방시혁 독설멘트 `분위기 확~`

  • 등록 2010-12-03 오전 10:37:12

    수정 2010-12-03 오전 10:38:04

▲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5명의 멘토 이은미, 방시혁, 김태원, 김윤아, 신승훈과 MC 박혜진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스타발굴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3일 본격적인 방송에 돌입한다.

지난 11월5일 첫 방송에서 MC 박혜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5명의 멘토를 공개하며 시작을 알렸던 `위대한 탄생`은 지난 2개월간 치러진 국내 예선과 미국, 일본, 중국, 태국에서 실시한 해외 글로벌 오디션 장면 등을 공개하며 스타발굴을 시작한다.

`위대한 탄생`은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MBC 대학가요제로 지난 3주 간 결방됐다가 2회를 맞게 됐다.

첫 회에서 소개된 5명의 멘토들은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내년 4월까지 자존심을 걸고 우승자를 키워내기 위한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멘토 신승훈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으로 가창력보다는 발전 가능성 있는 사람`을, 방시혁은 `노래로 지금 날 감동시킬 수 있거나 방송 기간 안에 빛날 수 있는 방법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을 각각 심사 기준을 밝혔다.

특히 작곡가 방시혁은 심사를 하며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들에게 “이 노래는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방송 기간 동안 당신의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없겠다”며 독설멘트도 서슴지 않았다.

이은미는 `실력을 점수로 환산할 수는 없겠으나 모창 등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기본 악기가 좋은 사람`을, 김태원은 `자신이 아름다운데 아름다운 걸 모르는 사람`을, 김윤아는 `연예인 지망이 아닌 음악 없으면 죽을 것 같은 사람`을 각각 뽑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위대한 탄생`은 수많은 미션과 대결을 거쳐 선발된 최후의 1인에게 상금 1억원과 음반제작지원금 2억원 등 총 3억원을 수여한다.

20주의 시즌제로 방송될 `위대한 탄생`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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