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예능은 내 자리 아닌 듯"

  • 등록 2010-06-28 오후 5:42:38

    수정 2010-06-29 오전 10:36:43

▲ 소지섭(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예능프로그램은 제 자리가 아닌 것 같아요.”

배우 소지섭이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소지섭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뭐든 해야겠지만 예능프로그램은 어색하고 웃겨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 힘들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주연을 맡은 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방송을 시작하면서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소지섭은 “지금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지만 난 굉장히 썰렁한 사람”이라며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내 몸 속에 들어와 얘기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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