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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두리 팬들이 나를 밀치고 달려갈 때 비참했어요"
차범근 해설위원이 차두리에 집중되는 관심에 살짝 질투를 보였다.
차 위원은 22일 미투데이(http://me2day.net)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게시판을 통해 솔직히 차두리에게 질투가 난다고 고백했다.
한 네티즌이 "차두리 선수에게 뽀뽀도 하고 그러냐"는 질문을 던지자 "근데…두리 얘기 말고 내 얘기 좀 많이 물어보면 안될까?"라며 아들에 대한 ‘행복한 질투’를 내비친 것.
요즘 차 위원의 미투데이 게시판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유의 재치있는 답변으로 네티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또 "두리는 시합 전날이면 신문지를 목욕탕 바닥에 깔아놓고 혼자 머리를 깎는다"며 민머리 관리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한편 차 위원은 평소의 근엄한 이미지와 달리 재치 있고 젊은 화법으로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누가 (답변을) 코치해 주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실 나는 내 친구들 보다는 (자녀들인) 하나나 두리, 세찌 친구들하고 노는 게 더 재밌다"며 자신의 친근한 말투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자녀들의 친구들로 노홍철과 윤은혜를 꼽아 의외의 연예인 인맥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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