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8~2009시즌 프로배구가 지난 8일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을 끝으로 7라운드 가운데 6라운드를 마쳤다. 한 팀 당 5경기씩을 펼치면 정규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플레이오프전을 앞두고 배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배구 6라운드 판도를 되짚어 본다.
▲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우승 눈앞 … 삼성화재 맹추격 지난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6라운드까지 24승 6패를 기록하며 승률 80%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부상중인 임시형까지 투입하며 전력을 다해 소중한 1승을 건졌다.
현대캐피탈을 바짝 뒤쫓고 있는 삼성화재는 6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신협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쉽게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 추격을 향한 마지막 교두보를 마련했다. 6라운드까지 삼성화재는 23승 7패를 달리며 7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 추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반면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게 덜미를 잡혀 4위 LIG와 다시 2경기 차로 좁혀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쫓기는 입장이 됐다. 3위 대한항공과 4위 LIG와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경쟁도 마지막 7라운드에서 큰 볼거리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2008~2009시즌 마지막 라운드 돌입을 앞둔 프로배구가 배구토토 흥행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정규시즌 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벌이는 각 팀들의 각축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