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동부, 농구토토 매치 게임 고배당 주역

  • 등록 2009-03-08 오전 11:43:38

    수정 2009-03-08 오전 11:43:38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올 시즌 농구토토 매치 게임에서 고배당을 가장 자주 연출한 팀은 동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2008-2009시즌 프로농구 개막 이후 지난 2월말까지 총 60차례 시행된 농구토토 매치 게임을 대상으로 각 팀별 배당률을 분석해본 결과 동부가 500배 이상 고배당을 가장 자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동부는 올 시즌 농구토토 매치게임에 모두 20차례 대상팀으로 지정됐는데 이 가운데 모두 6차례나 5백배 이상 고배당을 기록됐다. 특히 지난 1월2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올 시즌 최고인 1만 1875.4배의 초고배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18일에는 올시즌 두번째로 높은 6914.4배를 기록하는 등 유독 고배당을 자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삼성(4차례), KT&G(3차례), 전자랜드(3차례) 순으로 고배당을 자주 만들어냈다. KTF는 두차례를 기록했고 모비스, SK, KCC는 각각 한차례씩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오리온스와 LG의 경우 500배 이상 고배당이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았고 거의 모든 경기에서 100배 이하 저배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팀별 평균 배당률에서도 삼성과 동부는 각각 1688.5배와 1386.6배로 다른 팀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평균배당률 최저 구단인 LG(82.4배)나 오리온스(177배)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것으로 그만큼 두 팀이 농구팬들의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자주 만들어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트맨 관계자는 "높은 배당률이 나오는 경우는 전반에 큰 점수차로 뒤지다가 후반에 뒤집기에 성공하거나 두팀이 연장전을 거듭하며 110점을 넘는 고득점을 기록하는 등 예상에서 벗어난 결과가 나오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각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배당률 편차가 커질 수 있는 만큼 매치 게임의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팀별 성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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