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도, 왕기춘도'…유도대표 줄부상, 전국체전 아웃

  • 등록 2008-10-10 오후 1:16:48

    수정 2008-10-10 오후 1:16:53


[노컷뉴스 제공] 최민호(28) 김재범(23, 이상 한국마사회) 왕기춘(20,용인대) 등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들이 줄줄이 전국체전 출전을 포기했다.

베이징올림픽 첫 금의 주인공 최민호는 10일 오후 6시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열리는 제 89회 전국체육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해 유도 남자 일반부 66kg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훈련 중 부상으로 결국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최민호의 소속팀 한국마사회는 "최민호가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화농성 염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훈련을 재개하면서 몸에도 무리가 온데다 오른발에 염증까지 생겨 전국체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 유도 60kg급에 출전해 5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최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때보다 한 체급 올린 66㎏급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 폐막날인 16일 메달리스트 팬 사인회에만 참가할 예정이다.

베이징올림픽 유도 81㎏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재범 역시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8 세계단체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전국체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앞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밀어내고 베이징올림픽 73kg급에 출전했던 왕기춘은 올림픽 8강전에서 입은 갈비뼈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국체전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예정이었던 장성호(30,수원시청)도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해 은퇴 무대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테네올림픽 100kg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중량급의 간판' 장성호는 베이징올림픽 8강전에서 투브신바야르 나이단(몽골)에 효과패를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며 올림픽 직후 개편된 새 대표팀의 트레이너로 선임, 전국체전을 끝으로 현역 무대를 떠날 예정이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