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를 성공시키고자 우주정거장으로 출근하는 우주인들과 지구에서 이들을 보조하는 지구인들의 중력을 초월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인물관계도 속 달과 지구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캐릭터들의 연결고리가 기대감을 예열시킨다.
먼저 관광객과 커맨더의 신분으로 우주정거장(ILS)에서 만나게 될 공룡과 이브 킴이 인물관계도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MZ병원 산부인과 의사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고 우주에 발을 들인 관광객 공룡과 목숨을 걸고 임무를 하러 온 커맨더 이브 킴 사이 앙숙이라는 단어가 두 사람의 불편한 동행을 예감케 한다.
지구에 있는 서울 MCC 지상관제센터에서는 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인들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브 킴과 학교 선후배 관계인 강태희(이엘 분)와 박동아(김주헌 분), 우주 과학자 미나 리와 피를 나눈 자매 도나 리(이초희 분) 등 대기권을 넘나들며 탄탄한 팀워크를 나눌 우주인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커진다.
또한 우주에 나가 있는 공룡을 손꼽아 기다리는 흥부자 엄마즈 지화자(전수경 분), 장미화(최정원 분), 정나미(정영주 분)의 존재도 시선이 쏠린다. 집은 변변치 않아도 사랑과 흥은 재벌인 세 엄마와 타지에 떠나 있는 공룡의 환상적인 티키타카가 기다려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