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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3일 첫 방송하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주지훈은 독목고의 새 이사장이자 어렸을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 하는 게 없던 타고난 쾌남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과거 ‘미친개’로 불리던 독목고 체육 교사이자 석지원의 유일한 원수 ‘윤지원’ 역을 맡았다. 3대를 잇는 악연이자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희대의 라이벌 두 지원이 학교 이사장과 체육 교사로 재회하면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만개한 라일락 나무 아래 휘날리는 꽃잎과 함께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석지원과 윤지원에게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의 로맨틱한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내기합시다. 이 미친 라일락 꽃이 피면 연애하기로”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석지원과 윤지원 사이에서 라일락 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내기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11월 2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