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도네시아, 중국 첫 승 제물... 벤투 UAE도 패배

중국 원정서 1-2 패... 3무 1패로 조 5위
중국은 3연패 뒤 첫 승... 조 6위
벤투의 UAE는 우즈베키스탄에 0-1 패배
  • 등록 2024-10-16 오후 2:00:03

    수정 2024-10-16 오후 2:00:03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사진=연합뉴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중국에 첫 승을 헌납했다.

인도네시아는 15일(한국시간) 중국 칭다오 청소년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졌다.

3경기 연속 무승부 뒤 첫 패배를 당한 인도네시아(승점 3, -1)는 6개 팀 중 5위에 머물렀다. 첫 승 도전 역시 다음으로 미뤘다. 3연패 뒤 첫 승을 맛본 중국(승점 3, -9)은 6위를 기록했다.

3차 예선 시작 후 내리 3연패를 당한 중국은 인도네시아에 공세를 펼쳤다. 전반 21분 느슨한 상대 수비를 틈타 문전으로 공을 보냈고 베람 압두웰리가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전반 44분에는 침투 패스를 받은 장위닝이 한 골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인도네시아는 계속해서 중국 골문을 두드렸다. 76%의 점유율과 14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41분 톰 하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도 패배의 쓴맛을 봤다.

A조에 속한 UAE는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0-1로 졌다. 1승 1무 2패를 기록한 UAE(승점 4)는 이란, 우즈베키스탄(이상 승점 10)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4위 카타르와의 승점 차는 없다.

UAE는 1차전에서 카타르를 꺾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강호 이란에 패했고 북한과 비겼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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